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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남한산성 축성한 벽암각성 스님 조망한다

17일 서울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11-09 10:27 송고
학술세미나 '국토의 재건, 산문의 재건'© 뉴스1
학술세미나 '국토의 재건, 산문의 재건'© 뉴스1

17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사인 벽암각성(碧巖覺性) 스님(1575~1660)을 조망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학술세미나 '국토의 재건, 산문의 재건'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벽암각성 스님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 싸우기 위하여 승군을 이끌고 한양으로 진격하고 전후 남한산성을 축성했다.

그가 직접 저술한 '석문상의초'(釋門喪儀抄)는 불교 상례(喪禮)집으로서 조선후기 불교문파의 형성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특히 해인사 산내암자인 국일암은 17세기 국일도대선사 벽암각성 스님께서 주석하신 사찰로서, 스님의 호를 이름으로 하고 있으며 진영과 제향을 모신 전각, 부도탑을 보존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될 논문은 총 4편이다.

'벽암각성 스님의 생애와 업적'(명법스님), '양란 이후 벽암각성의 불교 중흥'(오경후 동국대 교수), '조선후기 문파의 형성과 불교 상례 정비의 의의'(김용태 동국대 교수), '해인사 국일암과 벽암각성 진영의 의미'(김미경 문화재청 감정위원) 등이다.

지정토론에는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 손성필 조선대학교 교수, 이종수 순천대학교 교수, 이희정 문화재청 감정위원 등이 나선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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