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1년 성과물 집약
“불교적 가치 사회적 실현”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가 최근 6년간 진행한 각종 연구 성과물을 정리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최근 발간된 ‘불교사회연구소 종합보고서2’(이하 종합보고서2)는 2016년 발간한 ‘불교사회연구소 5주년 종합보고서’에 이어 2016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연구 성과물을 집약한 것이다. 종단의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연구된 성과물이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거나 혹은 중복으로 연구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관련분야 연구자와 종책수립 담당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추진될 각종 연구 지표로 삼기 위해 제작됐다.

보고서는 총 3부로 나눠졌다. 제1부는 주요활동, 제2부는 주요 연구성과, 제3부는 불교사회연구소 발전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사회 불평등과 종교의 역할 연구’ 등 23건 연구 성과물과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등 25건의 단행본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눈길을 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주요 성과에 대해 △종책분야로 중장기 전략과제 측면에서의 과제 △사회분야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보편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연구 △교과서 분야를 특화해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불교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과제와 분야 개척 △호국불교문화는 ‘현대사회와 불교’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은 “불교사회연구소는 종단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종단이 필요로 하는 종책을 생산하고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실현을 위한 궁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부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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