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건 연구 성과물과 25건 단행본 소개

불교사회연구소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물을 집약해 최근 펴낸 보고서 표지. 

종단의 종책 생산 연구기관인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6년여 동안의 연구 성과물을 집약한 <불교사회연구소 종합보고서2>를 발간했다.

이번에 낸 보고서는 2016년 발간한 <불교사회연구소 5주년 종합보고서>에 이어 2016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연구 성과물을 집약한 것이다.

총 3부로 이뤄진 보고서는 제1부 주요 활동, 제2부 주요 연구 성과, 제3부 불교사회연구소 발전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사회 불평등과 종교의 역할 연구’ 등 총 23건의 연구 성과물과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 등 25건의 단행본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해 종책 분야로 중장기 전략과제 측면에서의 과제 및 사회분야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보편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연구, 교과서 분야를 특화해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불교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과제와 분야 개척, 호국불교분야는 ‘현대사회와 불교’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발간한 배경에 대해서도 종단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연구된 성과물이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지거나 혹은 중복으로 연구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관련분야 연구자와 종책수립 담당자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추진될 각종 연구의 지표로 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마지막장에서 연구소 발전방향에 대해 “사회문화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불교 차원의 대응 요구 역시 그 범위와 깊이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대응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고, 연구 담당 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강화하기 위한 종단 차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장 원철스님은 “한국사회 각종 현상을 불교적 시각에서 통찰하고 종단과 종도에게 필요한 종책을 생산하는 일 등 종단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구소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교사회연구소는 종단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종단이 필요로 하는 종책을 생산하고,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실현을 위한 궁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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