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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 교사 위한 불교 지침서 발간

  • 교계
  • 입력 2022.08.23 10:14
  • 호수 1646
  • 댓글 0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총 3장 구성…현직 윤리 교사들 집필

불교사회연구소가 발간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표지.
불교사회연구소가 발간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표지.

중고등학교에서 불교의 윤리 사상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와 예비교사에게 지침서가 돼줄 책이 발간됐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펴냈다. 책은 현직 윤리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해 완성했으며, 교사용 지도서로써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윤리와 사상’으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개된 동서양의 다양한 윤리사상을 다루는 ‘윤리와 사상’이라는 학교 교과목의 성격과 유사한 서술방식을 따랐다. 2600년 전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으로 시작해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한 불교윤리와 사상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2장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주제와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불교를 적용해보는 과정을 담아 독자들이 스스로 원인과 해결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장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개설된 ‘고전과 윤리’라는 과목에 소개된 ‘수심결’과 ‘금강경’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다. 스승과 제자 간에 묻고 답하는 대화방식의 ‘수심결’과 ‘금강경’을 통해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과정을 짚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이번 책은 현직 도덕, 윤리 교사들과 종단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가지고 불교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로 맺을 결실”이라며 “불교적 관점에서 사회적인 제반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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