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금산사와 호국불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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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0회 작성일 21-12-27 09:22본문
'금산사와 호국불교' 학술대회 개최
- 2021. 10. 5(화)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주최 -
1.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 원철스님)는 2021년 10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금산사와 호국불교’를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 불교사회연구소는 2011년 개설된 이래 매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이 학술사업을 통해 한국 호국불교의 역사 및 사례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외국의 호국불교 사례와 비교하며 나아가 오늘날의 불교가 호국불교적 가치를 계승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천착함으로써 한국문화사에서의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호국불교의 현대적 의미를 불자와 국민들에게 교육 홍보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3. 금산사는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서 이 지역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 당시 구국 3화상 중 한 분인 뇌묵처영(雷黙處英, ?~?) 스님의 출신 사찰로 한국 호국불교의 중요한 사찰로 자리매김하였다.
4. 처영스님은 청허휴정(淸虛休靜, 1520년~1604년) 스님의 법사(法嗣)로서 임진왜란을 당하여 거국적인 구국창의(救國倡義)에 의승병 1,200여 명을 이끌고 동참하였으며, 한산대첩 및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행주대첩(1593년)에서 승병 700여 명을 이끌고 권율 장군을 도와 왜군 3만군을 격퇴하며 승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셨다. 행주대첩에서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정으로부터 무반에서의 최고 품계인 정3품 당상관에 해당되는 ‘절충장군(折衝將軍)’의 관품을 받으셨다.
5. 행주대첩 이후 처영스님은 의령에 주둔하여 보리를 파종하고 사찰에서는 화살을 만들며 승군들의 자체훈련을 강화하여 화포에 대한 사용법을 교습하는 등 또다시 찾아올 전란에 대비하시다가, 남원 일대를 방어하는 교룡산성 축성의 명을 받고 7개월 만에 성을 크게 수축하여 호남 땅을 지키는데 기여하셨다. 교룡산성 승장인(僧將印)이 현재 금산사에 보존되어 있다.
6. 조선 조정은 후일(1794년) 정조의 명으로 휴정 스님 ‧ 유정 스님과 함께 처영스님을 구국삼화상으로 추존하고, 그 진영을 해남 대흥사 표충사(表忠祠), 묘향산 보현사 수충사(酬忠祠) 등에 봉안토록 하였다.
7. 금산사에서도 수년 전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금산사 경내에 처영기념관을 건립하여 숭고한 구국제민(救國濟民) 정신으로 국가 위란의 시기에 목숨을 바쳤던 처영스님과 수많은 호국의승을 추모하고 기념하며, 그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고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고 있다.
8. 한편 금산사는 조선 후기(1661년, 현종 2년 경) 현종의 척불책(斥佛策)이 부당하다는 것을 간하기 위해 올린 상소문인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지으신 백곡처능(白谷處能, 1617년~1680년) 스님께서 입적하신 곳으로 부도가 존치되어 있다.
9. 그 밖에도 금산사는 점찰법회(占察法會), 미륵신앙 등 한국불교의 민간신앙의 자취가 고루 남겨진 곳으로서, 호국불교의 가치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문화적 전통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0. 이에 불교사회연구소는 2021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의 주제를 ‘금산사와 호국불교’로 함으로써, 금산사의 처영스님의 현양 및 호국불교 전통 계승에 기여하고자 한다.
11.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은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그 공적>(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호법과 호국의 상즉성(相卽性) : 백곡 처능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중심으로>(오경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금산사의 미륵신앙과 호국애민 정신>(김방룡, 충남대학교 교수), <금산사 호국불교 성지의 정립과 계승 : 의승장 제향 및 현창사업 방안 모색>(양은용,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네 편으로, 한상길(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 이병욱(고려대학교 교수), 이재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등 네 분 연구자가 지정토론을 맡으며, 조은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 불교사회연구소 학술대회 개요 >
○ 주제 : 금산사와 호국불교
○ 일시 : 2021년 10월 5일(화). 13:00~18:00.
○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 사회 : 조은수 (서울대학교 교수)
○ 발표 / 논평
-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그 공적
김상영(중앙승가대학교 교수) / 한상길(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호법과 호국의 상즉성(相卽性) : 백곡 처능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중심으로
오경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
- 금산사의 미륵신앙과 호국애민 정신
김방룡(충남대학교 교수) / 이병욱(고려대학교 교수)
- 금산사 호국불교 성지의 정립과 계승 : 의승장 제향 및 현창사업 방안 모색
양은용(원광대학교 명예교수) / 이재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자료 관련 문의는 불교사회연구소로 하시기 바랍니다. (02-730-0882, 민순의 연구원) 끝.
- 2021. 10. 5(화)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주최 -
1.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 원철스님)는 2021년 10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금산사와 호국불교’를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 불교사회연구소는 2011년 개설된 이래 매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이 학술사업을 통해 한국 호국불교의 역사 및 사례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외국의 호국불교 사례와 비교하며 나아가 오늘날의 불교가 호국불교적 가치를 계승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천착함으로써 한국문화사에서의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호국불교의 현대적 의미를 불자와 국민들에게 교육 홍보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3. 금산사는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서 이 지역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 당시 구국 3화상 중 한 분인 뇌묵처영(雷黙處英, ?~?) 스님의 출신 사찰로 한국 호국불교의 중요한 사찰로 자리매김하였다.
4. 처영스님은 청허휴정(淸虛休靜, 1520년~1604년) 스님의 법사(法嗣)로서 임진왜란을 당하여 거국적인 구국창의(救國倡義)에 의승병 1,200여 명을 이끌고 동참하였으며, 한산대첩 및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행주대첩(1593년)에서 승병 700여 명을 이끌고 권율 장군을 도와 왜군 3만군을 격퇴하며 승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셨다. 행주대첩에서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정으로부터 무반에서의 최고 품계인 정3품 당상관에 해당되는 ‘절충장군(折衝將軍)’의 관품을 받으셨다.
5. 행주대첩 이후 처영스님은 의령에 주둔하여 보리를 파종하고 사찰에서는 화살을 만들며 승군들의 자체훈련을 강화하여 화포에 대한 사용법을 교습하는 등 또다시 찾아올 전란에 대비하시다가, 남원 일대를 방어하는 교룡산성 축성의 명을 받고 7개월 만에 성을 크게 수축하여 호남 땅을 지키는데 기여하셨다. 교룡산성 승장인(僧將印)이 현재 금산사에 보존되어 있다.
6. 조선 조정은 후일(1794년) 정조의 명으로 휴정 스님 ‧ 유정 스님과 함께 처영스님을 구국삼화상으로 추존하고, 그 진영을 해남 대흥사 표충사(表忠祠), 묘향산 보현사 수충사(酬忠祠) 등에 봉안토록 하였다.
7. 금산사에서도 수년 전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금산사 경내에 처영기념관을 건립하여 숭고한 구국제민(救國濟民) 정신으로 국가 위란의 시기에 목숨을 바쳤던 처영스님과 수많은 호국의승을 추모하고 기념하며, 그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고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고 있다.
8. 한편 금산사는 조선 후기(1661년, 현종 2년 경) 현종의 척불책(斥佛策)이 부당하다는 것을 간하기 위해 올린 상소문인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지으신 백곡처능(白谷處能, 1617년~1680년) 스님께서 입적하신 곳으로 부도가 존치되어 있다.
9. 그 밖에도 금산사는 점찰법회(占察法會), 미륵신앙 등 한국불교의 민간신앙의 자취가 고루 남겨진 곳으로서, 호국불교의 가치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문화적 전통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0. 이에 불교사회연구소는 2021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의 주제를 ‘금산사와 호국불교’로 함으로써, 금산사의 처영스님의 현양 및 호국불교 전통 계승에 기여하고자 한다.
11.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은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그 공적>(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호법과 호국의 상즉성(相卽性) : 백곡 처능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중심으로>(오경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금산사의 미륵신앙과 호국애민 정신>(김방룡, 충남대학교 교수), <금산사 호국불교 성지의 정립과 계승 : 의승장 제향 및 현창사업 방안 모색>(양은용,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네 편으로, 한상길(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 이병욱(고려대학교 교수), 이재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등 네 분 연구자가 지정토론을 맡으며, 조은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 불교사회연구소 학술대회 개요 >
○ 주제 : 금산사와 호국불교
○ 일시 : 2021년 10월 5일(화). 13:00~18:00.
○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 사회 : 조은수 (서울대학교 교수)
○ 발표 / 논평
-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그 공적
김상영(중앙승가대학교 교수) / 한상길(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호법과 호국의 상즉성(相卽性) : 백곡 처능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중심으로
오경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
- 금산사의 미륵신앙과 호국애민 정신
김방룡(충남대학교 교수) / 이병욱(고려대학교 교수)
- 금산사 호국불교 성지의 정립과 계승 : 의승장 제향 및 현창사업 방안 모색
양은용(원광대학교 명예교수) / 이재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 자료 관련 문의는 불교사회연구소로 하시기 바랍니다. (02-730-0882, 민순의 연구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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